안녕하세요 이삐파파 입니다.
오늘은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
이삐반찬을 만들어 볼려고해요.
오늘 날씨가 유난히 추웠죠.
밖에 나가볼까 하고 창문을 열었는데
기분탓인지 입김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그냥 홈스쿨링으로
하루를 보내다가 저녁쯤.. 뭘 해줄까 고민을
하다보니 문득 왠지 오늘은 닭곰탕을
해주면 좋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오늘의 저녁 ♡
생선구이 & 애호박어묵볶음 & 닭곰탕
그리고 이삐가 좋아하는 시크릿쥬쥬 수저세트까지
오늘 저녁은 그 어느날보다 잘 먹네요 :)
오늘은 결과부터 보여드리고
요리과정 시작합니다 ♬
-닭곰탕 재료-
보통 닭곰탕 하면 닭한마리를 삶아서
뼈랑 살 다 분리하고 거기다가 무 넣고
파 넣고 끓이는게 정석입니다.
사실 그렇게 끓여야 뼈에서 나오는 육수가
나와서 진국이 되고 정말 맛있는 닭곰탕이지만..
저는 살짝 간단하게 끓여볼려고 합니다.
닭 안심살을 사용해서 끓여도
맛나게 끓일 수 있답니다.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대파도 종종종 썰어줘요.
닭안심살 없다면 닭가슴살도 좋아요.
저는 닭안심살이 닭가슴살보다
부드러워서 한팩을 소분해서 여기저기에
활용해서 요리를 만들어요.
닭안심살은 미리 손질을 해도 좋아요 ♬
아니면 닭안심살을 통째로 넣고 끓인 뒤
꺼내서 잘라도 좋아요.
먼저 참기름을 두르고 불을 중불로 한 뒤
무를 넣고 볶아줘요.
무가 반투명될때까지 볶아줍니다.
시간은 대략 10분정도면 될거 같아요.
어느정도 무가 투명해지면
물을 500ml 넣고 대파 & 닭안심살을 넣고 끓여줍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닭안심살을 넣고
충분히 끓여줘야 해요.
진한 국물을 원한다면 끓고 5분뒤에
불을 끈 뒤 1시간정도는 뜸을 들여야 해요.
제가 5번 정도 만들어 보고 낸 결론입니다.
사실 닭뼈를 넣고 우린 것 만큼의 진한 맛은
없지만 이렇게 끓여도 엄청 맛나요 ♬
하지만 좀 더 진국의 맛을 원한다면
치킨스톡을 조금씩 추가해서 간을 보시면
아주 그럴싸하게 맛있는 닭곰탕을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 된 닭곰탕 ♬
비록 들어간 재료는 많이 없지만
이삐가 잘 먹는 요리중 하나입니다.
만약 가끔 뜨끈하고 진한 국물을
먹고 싶은데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한번쯤 이렇게 닭곰탕을 끓여 드신다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보여드리는 닭곰탕의 특징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진해지니까
닭한마리 통째로 손질하기 어렵다면
한번 이렇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