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삐파파

 

김밥 김밥 ~ 돌돌 말은 김밥~
이삐가 요즘 수시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기분이 좋고 컨디션 좋을 때 흥얼 거리며 불러요.

근데 항상 김밥노래 부르다가 마지막엔
“아뽜~ 김밥먹고싶어요~” 라고 끝납니다.
맨날 나중에 만들자~ 나중에 사줄게~ 라고
약속만 하다가 이젠 더이상 약속만 할 수 없어서
동네 슈퍼가서 꼬마김밥 키트를 구해서 왔답니다.

 

 

일단 본 제품을 뜯기전에
밥이랑 햄이랑 계란지단을 만들어서 같이 넣어줘요.
햄이랑 계란지단 없는 김밥은 그냥
밥야채말이 정도겠죠? 김밥이라 할 수 없어요!!
밥에는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살짝 간간하게
만들어 줘요.

 

 

 

꼬마김밥 키트 종류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동네 슈퍼에서는 저것만 있더라구요.
조림어묵은 처음봐요.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구성품 입니다.
조림어묵, 당근, 단무지, 겨자소스, 허니머스타드, 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특이하게 소스가 있는데 허니옆에 있는 소스가
광장시장 꼬마김밥 먹을 때 찍어먹는 겨자 소스랑
맛이 비슷합니다.
한마디로 맛나요.

 

 

 

전체적으로 펼쳐 보았어요.
기본적인 키트에 있는 김밥재료만으로도
맛날거같아요. 하지만 햄이랑 계란은 사랑이죠.
혹시나 집에 크래미나 맛살 아니면..삼겹살!!
이것저것 먹고싶은 재료를 넣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사실 처음에 이삐만 꼬마김밥 만들어 보라고
시범 보여주고 혼자 하게 뒀는데 음.....
역시 저랑 같이해야 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조막손으로 열심이 도와주는걸 보니
귀여웠답니다.

만들다가 계란을 하두 집어 먹어서
또 만들어 왔는데 이제야 왜 어머니가
김밥만들때 재료좀 그만 먹으라고 하셨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하지만 반대로 김밥 만들때 옆에서 재료 집어 먹는게
얼마나 꿀맛 인지 알기에 이삐한테 그만 먹으라고
못하고 그냥 양껏 집어먹게 뒀어요.

 

 

이건 엄마꺼~ 엄마는 으른이니까 크게크게 ~
재료가 남아서 만든게 아니고
이삐가 엄마도 만들어서 주자고 하여 만든거예요.
요런 효녀!!

 

 

 

사실 김밥 만들어 본 경험이 적어서
세개쯤은 옆구리 터지고 두동강나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이삐가 너무 즐거워 했답니다.
그래두 계란 왕창 넣어서 먹으니 고소하니
꿀 맛이였어요.
그리고 겨자소스가 신의한수! 입에 김밥이
무자비하게 들어가게 만듭니다.

아이들과 점심 그리고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꼬마김밥 만들기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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