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띠아 피자 만들기 - 아이와 함께 집에서 요리 수업
오늘은 또띠아 피자 만들기 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삐파파 예요~
요즘 블로그를 쓰면서 좋은 현상이 생겼는데요.
글을 쓰려면 뭐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혼자 만드는 것 보다 아이랑 함께 만드는게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그냥 맨날 같은거 보고
같은거 가지고 놀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지겨울만 해요.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아이랑 같이
케이크, 토이쿠키, 꽃스티커 붙이기 놀이
김밥만들기, 물감놀이등 점점 하는것 들이
많아져 좋은 기억이 쌓여가고 있어요.
그 힘으로 이 길고 긴 방학을 버티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무엇을 만드느냐?
바로 ~ 제가 너무 좋아하고
앞으로 저희 아이가 좋아하게 될
"피자" 를 만들까 해요.
피자도우를 뭘로 만들어 볼까 고민을 좀 했죠.
반죽을 또 만들어 볼까 생각이 들었는데
반죽 만들다 때려 칠 거 같았어요.
그러다 급 또띠아가 생각나서 편하게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준비한 재료 목록입니다.
- 또띠아 20cm
- 노브랜드 차돌박이(15900원)
-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 올리브
- 옥수수
- 브로콜리
- 표고버섯
- 모짜렐라치즈
원래는 양파도 있으면 좋고 피망도 있으면
좋은데 없으니 패스 했답니다.
저는 피자에 햄이 들어가는게 별로 맛이 없어서
집에있는 노브랜드 차돌박이를 볶아서 넣었답니다.
확실히 고기가 들어가는게 맛나더라구요.
피자에 들어가는 토마토페이스트를 파는데
그것보단 파스타용 토마토소스가 좀 더 감칠맛도 있고
남은건 토마토 파스타를 해먹을 수 있기에
파스타 소스를 구매했죠.
이렇게 재료들을 준비해 봤어요.
표고버섯도 볶아서 준비했는데 확실히
향이 끝내줬답니다.
본격적으로 만들기에 앞서 손을 깨끗이
씻어주고 만들기 시작 했어요.
아빠랑 아이가 만든 피자 순서
- 또띠아 준비
- 토마토소스를 촵촵 발라준다.
- 제일 좋아하는 고기를 양~껏 뿌려준다.
- 야채도 섭섭하지 않을 만큼 뿌려준다.
- 딸이 좋아하는 옥수수랑 올리브를 빽빽히 넣어준다.
- 치즈를 인정사정 없이 뿌려준다.
이렇게 해서 만든 콤비네이션 피자 두판 입니다.
점심먹고 만들었음 한판이였는데
점심때 만든거라 저도 모르게 두판이 되었네요.
치즈를 더 뿌리고 싶었는데 저도 처음 만드는거라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오븐에 넣어줍니다.
미리 예열을 해주고 그릴 위에 얹어 줍니다.
아무래도 또띠아가 얇다 보니 축 쳐져서
제 마음도 쳐질 뻔 했답니다.
오분정도 타이머를 맞추고 그 동안
설거지를 미리미리 해줍니다.
다 먹고나면 하기 싫은게 설거지니까
저는 틈틈히 설거지를 해준답니다.
설거지가 끝남과 동시에 띵동 울려서 열었더니
짜잔~~~ 각자 먹고싶은거 잔뜩올린
또띠아 콤비네이션 피자 완성입니다.
올리브를 어찌나 올렸는지
올리브가 절반입니다.
하지만 올리브 올리신 당사자는
엄청 좋아했어요 :)
저는 남은 파스타 소스로 면삶아서
토마토 파스타 휘리릭 만들었답니다.
파스타에 모짜렐라치즈 추가해서
치즈 스파게티 만들었는데.......乃
왕 맛나요 ㅎㅎ
만들고 보니 딱히 만드는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이게 사실 재료준비랑 시간이랑
이것저것 생각하면 사실 시켜먹는게
훨씬 더 맛나고 저렴합니다.
단지 저는 집에 있기 지루하고
저희 아이랑 재미있게 보내고자
하기에 만들어 봤답니다.
그럼 아빠랑 아이랑 시리즈는
다음에 더 재밌는 걸로 만나요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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