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삐파파

 

안녕하세요 이삐파파 입니다 :) 

 

오늘은 오전에 이삐가 너무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동네 공원에서 씽씽이를 타고 놀다가 집에 오는데

 

목이 말랐는지 음료수를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이삐 음료수 사고 ~ 저도 마실거 하나 사고 ~

계산대로 가는데  제 눈에 들어온 !!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편 스토랑 7대 출시 메뉴인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 

와이프가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딱 눈에 띄더라고요.  

일말의 고민도 없이 구매!!  

저녁에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메인 표지에 매운맛 이라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게

이경규 님의 사진에 앵그리버드를 합쳐놓은 사진이 

조금 와닿더라구요. 

 

가격은  3900 원 입니다.  

 

도시락 계열보다는 면 계열이라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최종 후기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그리 크림 쫄면 조리방법

옆면에는 편스토랑 7대 출시 메뉴인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의

조리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1. 뜯지않고 포장지 채로 손으로 비벼 

   한가닥 한가닥 잘 나눠줍니다. 

2. 쫄면 - 매콤 크림소스 이 순서대로 넣은 후 

   용기를 흔들어서 골고루 펴줍니다.

3. 종이케이스를 용기에 다시 끼워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줍니다. (700w-3분 30초  1000w-3분)

4. 조리된 크림 쫄면에 레드페퍼 치즈 파우더를 

   뿌리고 고르게 섞어주세요.

5. 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앵그리 소스를 넣고

   드시면 됩니다. 

 

 

순서는 일반적인 스파게티처럼 조리하시면 

될 거 같아요.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구성품입니다.

 

쫄면, 매콤 크림소스, 레드페퍼 치즈 파우더

앵그리 소스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쫄면은 미리 삶아서 건조를 해놓았더라고요.

아무래도 편의점에서 조리를 해야 하는 특성상

전자레인지만 있을 텐데 그 점에 맞게 이렇게

제품을 만들다니 대단합니다.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의 메인인 

매콤 크림소스입니다. 

제 손이 보통보다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 크기면 소스의 양이 많다고 

할 수 있겠네요. 

 

 

레드페퍼 치즈 파우더입니다. 

크림 파스타 계열은 치즈 파우더를 넣게 되면

풍미가 더욱더 깊어지는데  

역시나 센스 있게 이렇게 치즈 파우더도 

매콤하게 레드페퍼를 같이 넣고 

만들었더라고요. 

 

 

 

 

자 이제 편 스토랑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의 

특별 소스인 앵그리 소스입니다.

 

저는 앞 면만 보고 으흠 이렇게 생겼네

했다가 뒤를 보고 아 이게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양으로 조절해서 맵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

대충 눈대중으로 잘 넣고 비벼야 할 거

같네요. 

 

이소 스는 넣어도 되고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면 넣지 말라는데..

 

넣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포스팅도 

안 하고 먹고 땡~~ 이였겠죠? ㅎㅎ 

 

 

 

본격적으로

편 스토랑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조리를 해볼게요.

 

일단 먼저 설명서대로 쫄면을 손으로 잘게

갈라질 수 있도록 주물 주물 눌러준 뒤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매콤 크림소스를 위에 

뿌려줍니다. 그다음에 흔들어서 면 사이사이 

소스가 들어가게 해야 하는데 그냥 젓가락이 편합니다.

 

전자레인지가 정확히 출력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그냥 크림 쫄면 케이스에 끼우고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렸습니다. 

 

 

 

왼쪽이 완성품입니다.

쫄면 비주얼이 조금 사진 찍기가

그랬는데 일단 후다닥 비벼주니

이쁘게 잘 비벼집니다. 

쫄면이 잘 익을까? 걱정했지만 

상당히 잘 익었습니다.  

 

그리고 크림 쫄면 케이스에 그릇을 

끼우고 조리하세요. 

 

 

 

 

한번 매콤 크림소스에 비벼준 쫄면에

레드페퍼 치즈 파우더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샥샥 비벼줘요 ♬

 

 

 

 

마지막 관문인 앵그리 소스를

기호에 맞게 뿌려줍니다. 

 

일단 조금 넣고 비벼서 맛을 본 다음에

견딜 수 있을 정도만 넣고 비벼줘요. 

 

조언을 드리자면 매운맛이 늦게 와요. 

매콤 크림소스 자체도 매운맛이거든요. 

 

일단 매콤 크림소스의 매운 맛이 지나가면 

아마도 음... 이 정도인가? 할 때!! 그때!! 

사정없이 앵그리 소스가 옵니다.

 

앵그리 소스가 입안에 숨어있다 

방심할 때 나옵니다.

 

저 소스를 한 번에 다 넣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제 생각인데 

 

태국 고추 두 개 먹고 물 안 먹고도 

버틸 수 있다면 그냥 저 한 봉지 

다 넣으세요. 

 

 

 

다 먹고 나면 소스가 

한 숟갈 정도 남아요. 

 

와이프가 가만 보더니 이건 

밥 한 숟갈 비벼 먹으라는 

이경규 선생님의 계획이라고 하네요?

 

역시 우리 와이프는 배운 사람입니다 ♥

 

소스에 밥 한수저 넣고 비빈 다음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는 우리 부부는 

각 각 한 입씩 먹고 난 뒤 느낀 생각은 

 

"이거 소스만 팔면 5개 사서 쟁여둔다!!"

 

밥에다가 그냥 비벼 먹으니 딱 

리조또 입니다. 

 

제가 요즘 리조또 만들어 보려고 

여기저기 보고 있는데 이 소스만 따로 판다면 

밥에다 비벼서 먹으면 땡이네요.

 


먼저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을 드셔 보신 

분들 중 편의점이 아닌 집에서 먹게 된다면 

팬에다가 면 넣고 (물인지 기름인지..) 볶다가

소스 넣고 다시 볶아주면 전자레인지보다 

훨씬 더 맛난다고 해요. 


일단 총점 5점 중 저희 부부는 

 

4.9점입니다.  

 

소스가 조금 더 많아서 

밥 반 그릇은 비빌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해서 

0.1점은 감점했어요. 

 

먹고 보니 가격은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cu편의점을 갔는데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이 눈에 보였다!

살까 말까 하는 그 시간 동안

레인지에 돌려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므로 냉큼 사세요. 

 

 

편 스토랑 7대 출시 메뉴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개인적인 리뷰 끝 乃

 

 

제 글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들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