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삐파파

오늘의 요리는 백선생 오징어 무국 !!! 

 

요즘 ~ 강원도 감자 만큼 핫해진 식재료가 있습니다.

 

오징어 !! 

 

오징어가 요즘 값싸게 공급이 된다는데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동네 근처 마트에 갔어요. 

 

냉동오징어를 7마리에 만원에 판매하더라구요.

식재료로 오징어를 자주 사용한게 아니라서

값이 예전보다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냉동오징어라고 해도

7마리에 만원이면 가격이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이 들어 구입했답니다. 

 

그런데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또 다른 식재료인 무가 저의 시야에 들어왔어요.

오징어랑 무 의 조합이면 ~ 딱 생각난 요리!!

백선생 오징어 무국을 하기로 결정 !!

 

오징어를 쓰는 요리는 제가 알기로

오징어 볶음, 오징어순대, 오징어 무국, 오징어 숙회

오징어 초무침 등등 다른 요리들도 많지만  

 

일단 딸아이가 먹기에 매운것은 힘드니   

맵지않고 감칠 맛 나는

백선생 오징어 무국을 만들어 볼까 해요.

 

재료 

  • 오징어 
  • 대파
  • 다진마늘
  • 들기름
  • 멸치액젓

 

 

 

 

재료를 좀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옆에서 아이가 배고프다고 하니 

마음이 급해져서 얼른 찍게 되었어요.

 

냉동 오징어는 미리 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딱딱한 냉동오징어를 물에 담궈주시고 

시간이 지난 뒤 전체적으로 말랑말랑 하다면

그때부터 손질 하시면 됩니다.

 

 

 

 

해동하고 난 뒤 오징어 생김새가

생물처럼 탱글탱글 해요.

아무래도 잡자마자 급냉동이 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손질오징어만 구매해서 요리를 해봤는데

통오징어는 처음이라 여기저기서

오징어 손질법을 찾아봤어요.

 

딱히 어렵진 않아서 누구나 다 할 수있어요.

간단 하답니다 ~!! 

 

 

 

 

오징어 손질법

-오징어 손질법-

 

먼저 처음으로 오징어 머리를 반으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칼로 하기엔 미끄러우니 가위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머리를 자르고 난 뒤 오징어 다리와 연결된

내장을 조심히 떼어 줍니다. 

 

오징어 내장 안쪽에 투명한 뼈가 있는데 

뼈를 제거 해주세요.  

뼈 양옆에 하얀부분이 있는데 아가미라고 해요.

아가미도 제거 하면 됩니다.

 

오징어 다리는 눈알 바로 아래부분을 잘라주시고

입을 벌리면 오징어 이빨이 있는데 조심스레

빼주시면 되요.

 

오징어가 미끄러우니 손질 할 때 항상 조심하세요!!

 

오징어 손질법

 

기본적인 손질이 끝난 오징어는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그 다음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세척을 합니다. 

 

보통 시중에 판매하는 손질 오징어는 

껍질이 제거된 상태로 판매를 하는데 

오징어 껍질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타우린이 있어 되도록 껍질 째 드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백선생 오징어 무국

 

이제 들기름에 무랑 오징어를 볶으면 됩니다.

저는 집에 들기름이 없어서 참기름으로 

볶았는데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들기름이 있다면 조금 더 맛있지 않을까

아쉬웠답니다. 

 

 

백선생 오징어 무국

 

3분정도 볶아준 뒤 물을 넣어주세요. 

이때 볶아논 무랑 오징어에서 뽀얀 국물이

나온답니다.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을 

한 수저 넣어주시고 기호에 따라

멸치액젓을 반수저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 간마늘 반수저 넣어주시고 

한 소끔 더 끓이고 불을 꺼줍니다.

 

바로 먹어도 맛나지만 불을 끄고 30분정도 

뜸 들인 뒤 먹어보면 오징어 특유의 시원한 맛이

나와서 좀 더 진한 백선생 오징어 무국을 드실 수 있어요.

 

 

백선생 오징어 무국

 

이렇게 해서 백선생 오징어 무국 완성 !!

 

아이가 한입 먹어보고나서 입맛에 맞는지

오징어를 계속 리필 하네요. 다행입니다 :) 

 

저는 매콤한 오징어 무국이 좋은데 

여기에 쑥갓 조금 이랑 고춧가루 청양고추 

조금만 추가하면 어른이 먹기에 좋은 

오징어 무국이 됩니다. 

 

아직 오징어가 2마리 남았는데 

맛난게 뭐가 있을지 고민좀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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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